- 국내 지난해 에이즈 감염 1200명…10~20대가 40% 육박
- 매독 최근 5년간 4배 가까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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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신종모 기자] “항문 성교시 매독도 문제가 되고 있다. 매독은 2013년 798례, 2014년 1015례, 2016년 1569례, 2018년 2280례로 급증하고 있다. 국내 에이즈 감염인의 48%가 매독에 감염돼 있다”
포항인권윤리포럼이 24일 포스코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포럼이 열렸다.
패널로 참석한 김준명 연세대 명예교수(감염의학)는 차금법과 공공보건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동성애자들의 항문성교로 인한 가장 심각한 성병은 에이즈”라며 “2013년부터 1000명 이상 발생하더니 2019년부터는 1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분포도도 과거에는 30~40대에서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20대 발생이 35% 이상 급격히 증가했다. 10대까지 포함하면 40%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는 “동성애자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지속해서 항문 성교를 할 경우 직장 탈장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항문 괄약근이 손상돼 수시로 변을 흘리는 변실금이 유발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에 하나라도 차금법이 통과되면 가장 먼저 동성애가 인정될 것”이라며 “동성애 합법화는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고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동성애와 관련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문 성교와 구강성교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실시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사회적으로 모든 성적인 관계가 허용될 것”이라며 “그룹결혼 등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한 마지막 세태가 올 때 우리의 전통적인 결혼과 가족의 정의와 개념은 급격히 붕괴하고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종모 기자 jmshin@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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