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신용대출 역대 최대 폭으로 늘어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09-09 14: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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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지난 8월 전세자금 대출 수요와 주택 매입 자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의 신용대출이 사상 최대 폭을 기록했다.

 

9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 8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48조2000억원으로 7월 말 대비 11조7000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04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이며, 사실상 사상 최대 기록이다.

 

가계대출 중 전세자금 대출을 비롯한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사이에만 6조1000억원이 늘었다.  이같은 증가폭은 지난 3월 6조3000억원 이후 5개월 만에 기록이다.

 

또 기타대출도 5조7000억원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월간 증가액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의 은행 원화 대출 잔액은 96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 7월 말 대비 5조9000억원 늘어났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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