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반전세·월세 계약 감소

김혜성 / 기사승인 : 2020-08-03 09: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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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1만9천232건 대비 절반 수준도 못되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 계약이 9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세계TV 자료사진)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이 9년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통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전세 계약 건수는 모두 6304건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최대 계약 건수를 기록했던 지난 2월의 1만3661건과 비교하면 46%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은 서울시가 관련 통계를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최초로 6000건대로 아래로 떨어졌다.

 

전세와 반전세, 월세를 비롯한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 7월 8344건으로 줄어들며, 지난 2 월 1만9232건 대비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의 전세, 월세 계약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모두 5714건으로 2개월 가소세를 보이며, 지난 5월8778건의 3분의 2에도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한편 임대 시장과는 다르게 매매 시장은 호황이었다. 집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자 국민들은 치솟는 집값에 불안감을 느끼며, '패닉바잉'(공황구매) 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만5589건으로 지난 2006년 10월 1만9798건과 11월 1만5757건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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