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美 캘리포니아주, 교회 찬양 금지 행정명령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0-07-13 13: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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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계 반발, 찬양금지 명령 거부 운동 펼쳐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교회에서 찬양을 부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자 교회의 성가대 활동을 금지하고, 교회 용적의 25% 내에 최대 100명까지만 예배에 참석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에 미국 교계가 반발하고 나섰다. 

 

조지아주 프리채플교회 젠센 프랭클린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 정부가 교회를 제재하는 반면 많은 사람이 모여 마스크 없이 시위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은 분명한 차별”이라면서 “대선에서 믿음대로 투표하지 않으면 급진적인 좌파가 교회를 제한하고,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텍사스 린데일 제일침례교회 톰 벅 원로 목사 역시 “전체주의적 명령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며 찬양금지 명령을 거부하는 운동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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