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기독뮤지컬 '요한계시록' 공연 5월 1일 재개

최정은 / 기사승인 : 2020-05-13 10: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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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야아트센터 제공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단되었던 공연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속속 재개된다. 




이에 광야아트센터에서 5월1일부터 화제의 뮤지컬 '요한계시록'연장 공연을 재개한다. 공연팀들은 당분간 좌석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작품을 올릴 예정이다.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성경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무서운 예언서로 알려진 요한계시록을, 보다 쉽고 재미있는 뮤지컬 스토리로 창작한 일종의 요한계시록 입문서이자 안내서다. 신약성경 요한계시록 2,3장에 등장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착안한 뮤지컬 '요한계시록'은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난 '아도나이' 왕자를 기다리며, 일곱 교회에서 모티브를 얻은 일곱 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여인 '에클레시아'의 사랑 이야기로 그려냈다.




뮤지컬 제작진은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성서 요한계시록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분을 기다리는 교회의 모습에 빗대어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신학자이자 요한계시록 연구의 권위자인 이필찬 교수의 감수까지 거쳐 요한계시록에 대한 해석의 정확성도 꾀했다.




이교수는 "성경과 예술의 환상적 조화를 이끌어낸 역작" 이라며 "요한계시록의 난해한 말씀을 잘 해석해내면서도 탁월한 예술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230여회 공연 동안 총 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고,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됐던 지난 2019년 1월에는 총 58회 공연에 객석 점유율이 99.6%에 달하고, 추가 공연마저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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