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추락헬기 인양中 '유실 실종자' 시신1구 발견

홍정원 / 기사승인 : 2019-11-05 09: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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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해상 추락 나흘 만에 인양된 소방헬기

 


 


독도 부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동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5일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같은 위치에서 실종자 1명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2시 4분쯤 추락한 헬기 동체 인양 도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보고 있다. 당시 해경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지만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을 수색하던 중 발견했고 인양, 수습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색 당국이 지난 2일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 발견한 남성 시신 2구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 2∼3분 만에 바다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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