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댓글·실검 대수술 나선 카카오, 네이버는?

권모세 / 기사승인 : 2019-10-26 07: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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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조수용 대표 "연예 뉴스 댓글은 인물에 집중…역기능 더 많아"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상업적 키워드 노출 차단…네이버와 달라"

▲ 카카오 조수용(왼쪽)·여민수 공동대표
카카오 조수용·여민수 공동대표가 25일 판교 본사 회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25일 포털 다음의 연예 뉴스 댓글 잠정 폐지에 대해 "더 큰 사회적 소명에 부합하기 위한 의사 결정"이라고 말했다.

여 공동대표는 이날 카카오 판교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트래픽을 활용해서 머니타이제이션(수익화)을 하는 기업으로서 우려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다음 모바일 첫 화면 



조수용 공동대표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상업적 키워드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에 대해 "실시간 검색어의 자체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어뷰징(오·남용)"이라며 "다음은 알고리즘으로 노출되지 않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네이버


 


한편 네이버는 최근의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검 폐지나 댓글 등의 문제는 다양한 부문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용자 인식 및 조사 결과가 토론회에서 나온 후 검토할 부분이 있으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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