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환경 취약계층 '어린이 통학차량' LPG 구매 첫 지원

김성렬 / 기사승인 : 2017-08-08 22: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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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추경 40억 원 투입 연내 800대 우선 지원
'08년 이전 출시 노후 소형 경유차 폐차 후 LPG 신차 구입시 1대당 500만 원 지원

서울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가운데 노후 경유 차량을 친환경 LPG 차량(신차)으로 교체하는 경우 차량 1대 당 500만 원을 지원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 신차 구매지원 사업」을 14일(월)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노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 폐차후 LPG 신차 구매시 보조금 지급 신청 및 지원절차






시는 현재 노후 경유 청소차량이나 마을버스를 친환경 CNG버스로 교체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친환경 신차 교체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통학버스는 대기환경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주 교통수단임에도 대기환경 개선정책이 뚜렷하게 마련된 바 없어 통학차량의 배출문제를 분석, 제도방안을 모색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2008년 12월 31일 이전 출시된 노후 소형(15인승 이하)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폐차하고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소형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로, 시는 어린이집 통학차량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보조금 지원 신청은 8월14일(월)~9월15일(금)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준비해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9월22일(금)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통보된다.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9월~10월 중 신차 구매계약 → 폐차·말소 등록 및 신차 수령 →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고, 신청 후 30일 이내 보조금이 지급된다. 






정미선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노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로부터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 주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며 “향후 사업의 성과 분석과 자동차 기술수준을 고려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유치원, 특수학교, 초등학교, 학원, 체육시설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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