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우 화백 8번째 개인전 ‘소나무 여정’ 개최

이승준 / 기사승인 : 2019-05-03 13: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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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소나무를 소재로 한 유화그림을 선보여 ‘소나무 화백’으로 불리는 임영우 화백이 ‘소나무 여정’이란 주제의 개인전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열린다. 


40년간 소나무를 소재로 한 유화그림을 선보여 ‘소나무 화백’으로 불리는 임영우 화백이 ‘소나무 여정’이란 주제의 개인전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열린다. 




1969년 첫 전시회를 가졌던 임 화백의 8번째 개인전으로, 그동안 임 화백은 충남 공주, 논산뿐만 아니라 대전과 서울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임 화백은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줄곧 고등학교 미술교사, 고등학교 교장, 충남논산교육장 등을 역임하면서 교육계를 지켰다. 




그러나 멈추지 않은 그의 열정적 작품활동은 현재 미술계의 산 증인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에는 소나무 소재 유화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임 화백의 모습을 담은 자화상 등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여러 그루의 소나무가 마치 몸을 부비듯 어깨동무하고 있는 작품에서는 인간의 사랑과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홀로 외롭게 서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 작품에서는 외롭지만 강인한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다. 정지된 시계 속에 한국적인 소나무를 춤사위 같은 모습과 소나무 속에 한두채의 작은 기와집은 옛 기억과 고독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조영동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임영우 화백의 작품에서 소나무만을 고집한 것은 30년을 넘어 40년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제 임영우 화백은 세상보는 눈이 한층 달라져 그 맑고 투명한 심성으로 평정을 더욱 심화시켜 좋은 그림을 그려 모든 이웃과 세상에 겸허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화백은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전지부 자문위원, 대전사생회장, 그릴회 명예회장, 대전광역시·충청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세종색채연구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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