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더 캐슬’ 프레스콜 개최
미국 최초의 연쇄살인마 하워드 홈즈(가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더 캐슬’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미국 최초의 연쇄살인마 하워드 홈즈(가명)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뮤지컬 ‘더 캐슬’이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더 캐슬은 실존 인물인 하워드 홈즈가 일명 ‘죽음의 호텔’인 ‘더 캐슬’을 세워 1893년 시카고 엑스포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살인을 저지른다. 실제 호텔은 시체를 자동으로 암매장하는 기계도 갖추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에는 성종완 연출과 하워드 홈즈 역에 김재범, 최재웅, 에녹, 정상윤이 벤자민 핏첼 역에 정동화, 윤소호가 캐리 캐닝 역에 김려원, 강혜인, 김수연 그리고 토니 역에 이용규, 백승렬, 강은일, 조훈이 참석했다.
성종완 연출은 “실화를 열심히 찾아봤다. 굉장히 엽기적인 사건이었고, 이 소재에 흥미보다는 분노를 많이 느꼈다”면서, “‘대체 왜 악한 일들이 도처에 만연한 건지’ 이런 분노를 담아냈다”라고 설명했다.
호텔 ‘캐슬’의 소유자인 하워드 홈즈를 연기하는 최재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젠틀하려고 노력 중”이라면서,“이유는 제가 경험해봤던 인물들은 친절했기 때문에 그곳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런 역할을 많이 해봐서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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