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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병 사건 수사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 중인 11일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을 항의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5.7.11 연합뉴스 제공 |
국민의힘은 19일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등에 대해 실시한 압수수색과 관련해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를 '종교 탄압'으로 규정하며 논평을 발표했다.
그는 "단순한 의혹 정황만으로 무차별적이고 무분별한 압수수색을 남발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이는 야당 탄압, 정치 탄압을 넘어 이제는 종교 탄압까지 이어가겠다는 특검의 과도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민들이 심각한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정치적 목적으로 종교계를 겨냥하는 이러한 행태는 전례 없는 종교에 대한 압박"이라며 "권력의 무분별한 권한 남용이 국민 탄압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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