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레저스포츠와 문화예술을 결합한 독특한 축제가 이번 가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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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2022 제주 레저 힐링 축제'를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제주시 일원에서 매주 주말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된 레저스포츠 대축제와 지난해 처음 열린 '쉼, 그리go'라는 주제의 2021 새별 힐링 축제를 접목한 것이다.
일상 속 행복을 전할 각종 프로그램과 문화예술을 통해 낭만을 전하는 감성 문화축제로 꾸미는 것이 목표다.
9월 3일 함덕해수욕장서 열리는 개막 행사는 음악 콘서트 '안녕! 제주 바다'를 비롯해 '함덕비치 고고 나이트' 등이 펼쳐진다.
레저스포츠 대회로는 제8회 전국 인라인 하키대회(9월 3~4일 제주종합경기장), 제21회 제주시장배 전국철인 3종 경기대회(9월 18일 이호해수욕장), 제23회 전국 바다낚시대회(10월 9일 용담레포츠공원 앞 해안)가 이어진다.
또 철인3종 체험, 인라인 하키 체험, 해양 스포츠 체험, 드론 체험, 플라잉디스크 골프 등이 함덕해수욕장과 새별오름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인 힐링 콘서트(9월 24~25일 누웨모루 거리)와 워터 워즈, 물벼락 퀴즈 쇼, 희망 담은 연날리기 등이 마련된다.
폐막 행사로는 가을 억새 명소인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뮤지컬 갈라쇼, 오름 콘서트 '새별이 빛나는 밤에' 등의 공연과 이색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김형준 제주시 관광진흥팀장은 "제주 레저 힐링 축제를 제주의 자연경관과 문화를 제대로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가을철 국내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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