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 나서"

강성연 강성연 / 기사승인 : 2021-03-22 17: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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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강성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활로를 뚫어주고자 대출이자 지원에 나섰다.

 

22일 중기중앙회는 "지방자치단체들과 손잡고 중소기업 공제기금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기 위해 17개의 광역지자체 및 고양, 춘천, 원주, 천안 등의 4개 기초지자체와 이차보전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차보전지원 협약을 맺은 지자체의 지역 내 중소기업 공제기금 가입업체가 신규 대출 신청을 할 경우, 업체는 지자체의 예산으로 대출 금리의 최대 3%까지 지원 받을 전망이다. 

 

중기중앙회는 2007년부터 이와 같은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2117개 업체가 참여해 약 19억원 규모의 이자를 보전받았고, 올해는 약 21억원에 달하는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 3월15일부터 기존 대비 신용등급별로 0.1~1.5% 인하해 대출금리를 시행중이다. 

 

단기운영자금 대출의 경우에는 신용도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이 적립한 부금의 최대 3배까지 무담보 및 무보증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중소기업 공제기금 대출 실행액은 지난 2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135억원이 증가하며, 11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대출 총 실행액은 4596억원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1984년 도입한 중소기업 상호부조 공제제도인 중소기업 공제기금은 중소기업자들이 납부한 공제부금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한 대출 지원을 하고 있다.

 

강성연 기자 49jjang49@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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