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가 지난 23일 막을 올렸다.
뮤지컬 ‘용욱이의 편지’는 1991년 5월 한 기독교 잡지에 게재돼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줬던 ‘용욱이’의 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뮤지컬은 가상의 섬 ‘화명도’를 배경으로 각 인물의 갈등과 각자의 사연을 통해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며, 극 중 인물을 통해 각 세대 간 예수님과의 관계를 그린다.
섬사람들은 우연히 용욱이가 하나님에게 쓴 편지를 읽게 되고, 점차 서로의 아픔을 치유 받으며 변화하기 시작한다. 특히 아홉 살의 지능을 가졌지만, 순수한 신앙을 가진 스무 살 용욱이는 보는 이의 심금을 울린다.
제작을 맡은 최무열 백석예술대 교수는 “공연을 보며, 자신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면 과연 어떤 식으로 변화하게 될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용욱이의 편지’는 오는 4월 17일까지 상연된다.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열리고, 일시는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시,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3시다. 화요일은 쉰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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