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트럭 대비 ‘전용 충전소’ 생긴다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5 17: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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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인천광역시와 울산광역시에 10t급 대형 수소화물차의 도입을 위해 대용량 수소충전소가 구축 될 예정이다.

 

25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올해 인천광역시와 울산광역시를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 시행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지난 2020년 말부터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였으며, 사업의 타당성과 입지여건 및 시설활용, 운영계획 등을 기준으로 2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어 이번 대용량 수소충전소 건설의 사업비는 1개소당 57억원이며, 재원은 국비와 지방비를 각각 70% 대 30%의 비율로 마련한다.

 

현재 국토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1월)을 통해 수소 화물차 시범 운행 사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2022년까지 10t급 5대를 운행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용량 수소충전소의 구축은 수소 화물차 시범 운행 사업 추진에 필요한 첫 충전소 구축 사업이다"며 "향후 수소 기반 물류 네트워크 운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광역시와 울산광역시는 2021년 항만 또는 산업 및 물류단지 인근에 있는 화물차 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더 구축 할 예정이며, 각각 중구 인천화물차휴게소와 남구 상개화물차휴게소를 사업부지로 정했다.

 

국토부는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이 문제없이 추진되도록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시로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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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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