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터] 문화·체육·관광 소비할인권, 11월부터 지원 재개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6 17: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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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어디라도 떠나고 싶지만 그동안 마음껏 나갈 수 없어 답답했는데 다음달부터는 숨통이 좀 트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야구 같은 스포츠경기도 즐기고 싶고요. 게다가 정부에서 각종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니까 지금이 떠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해요"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사는 현미진 씨(23)는 정부의 소비할인권 지급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떠날 곳을 정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말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에게 할인은 놓칠 수 없는 기회라는 말도 전했다. 

 

숙박·여행·공연·전시·영화·실내체육시설·프로스포츠 7개 분야 소비할인권이 내달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부터 재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여행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숙박 분야에선 온라인 예약 시 7만원 이하 숙박은 2만원, 7만원 초과 숙박은 3만원을 할인한다. 일부 지자체와 협업해 7만원 초과 숙박 시 5만원 할인권도 7만장 배포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은 국내 50여 개 온라인여행사(OTA)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여행 분야는 투어비스 누리집을 통해 해당 상품을 검색·예약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내 여행상품 조기 예약 및 선결제 시 40%를 할인해 준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공연 분야에선 인터파크, 예스24 등 8개 온라인 예매처에서 사용하는 8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지난 5월부터 네이버TV 등에서 온라인 공연 관람 시 적용한 1인당 8000원 할인권도 계속 지원한다. 대면 공연과 온라인 공연을 통합해 1인당 2주마다 최대 3만2000원(1인당 4매)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분야에선 203만명에게 전국 521개 영화상영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 할인권(주당 1인 2매, 복합상영관 기준)을 제공한다. 복합상영관 할인권은 개별 누리집에서 내려 받아 결제 시 적용하면 된다. 이외 극장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관람권 예매 시 할인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 문화엔티켓 사이트를 통해 관람권 가격의 40%(최대 3000원, 1인당 10매)를 지원한다.

 

미술 전시는 온라인 예매처 4곳(인터파크, 위메프, 티켓링크, 문화엔티켓)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최대 5000원(예매처별 1인당 4매, 카카오톡채널 1인당 6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체육시설 이용 할인은 '1타 3만' 체육쿠폰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민간 실내 체육시설 결제금액이 누적 8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지원받는 혜택을 선착순 100만명에게 제공한다.

 

프로스포츠 관람 할인권은 각 프로구단 온라인 입장권 예매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40만명에게 발급한다.

 

할인권을 적용해 온라인으로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예매할 경우 50%(최대 7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총 3회에 나눠 배포하고 1회 2매 발급받을 수 있다.

 

여행을 제외한 소비할인권은 내달 초부터, 여행 소비할인권은 내달 중순부터 분야별 주관기관과 참여 업체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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