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 해녀상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글로벌 조사에서 제주와 서울이 세계 인기여행지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올해 5월부터 8월까지의 예약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인기 여행지 15곳을 선정, 14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제주가 2위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서울 5위, 부산 12위 등 3개 지역이 세계 15대 인기 여행지에 포함됐다.
세계 최고 인기 여행지 1위는 태국의 수도 방콕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규제 해제와 나이트라이프, 문화, 자연 등이 어우러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미국과 영국 여행객은 모두 아태지역 인기 여행지 1위로 방콕을 지목했다. 반면 태국인은 한국 여행을 가장 많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태국 방콕의 수산시장 /사진 = 픽사베이 제공 |
2위 제주에 이어 3위는 쿠알라룸프르, 4위는 도쿄, 5위는 서울이 차지했다. 또한 싱가포르, 발리, 파타야, 마닐라, 페낭, 홍콩, 부산, 오사카, 조호르바루, 타이중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국가 1위는 베트남이었고 태국, 미국, 필리핀, 프랑스의 인기도 높았다. 아름다운 해변과 편안한 휴식이 있는 동남아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이 눈길을 끌었다.
옴리 모겐스턴 아고다 CEO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여행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해외 여행이 재개되고 있다"며 "추억을 되새기며 예전에 즐겁게 다녀왔던 여행지를 재방문하는 것이 이번 여름 시즌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