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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
태국의 유명 휴양지 푸켓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푸켓에서 마스크 의무화 해제 명령이 내렸다며, 최소 2m 사회적 거리두기만 유지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나롱 운씨우 푸켓 주지사는 "공원, 해변 등 실외 활동하는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푸켓은 태국 내 유일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도시가 됐다.
단, 환기 장치 등 방역 유지를 위한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미착용으로 단속되면 최대 2만바트(약 7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수도 방콕에서도 곧 실외 마스크가 폐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콕 시장 선거에 출마한 찻찻 싯티판 당선인은 보건 당국 및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부터 태국 정부는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의 입국시 당일 PCR 의무 검사를 폐지한 바 있다.
세계투데이= 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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