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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샤넬 매장 오픈행사'가 열렸다. /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샤넬과 같은 세계적 브랜드가 인천공항 면세점의 잠재력을 고려해 인천공항에 매장을 연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면세산업이 어려움이 가중된 지금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샤넬 면세점이 개장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향후 항공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큰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지역에서 샤넬 매장의 개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샤넬이 돌아오면서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에는 세계 3대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매장이 모두 들어서게 됐다.
샤넬 매장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지역 중앙의 28번 탑승구 인근에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6시30분에서 오후 9시30분까지다.
매장 내부는 패션, 가죽제품, 워치·쥬얼리 존으로 구성됐으며 규모는 405㎡ 크기다. 샤넬의 이번 면세매장 개장은 2015년 이후 6년 만의 재입점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에는 1,2터미널에 각각 1개씩 샤넬매장이 운영된다.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공항면세점의 타격이 큰 상황에서 샤넬 매장의 개장은 불황 터널을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공항 면세점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시는 여객 분들께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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