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 및 정전, 텍사스 주 전역의 교회들 건물 개방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16: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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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방주교회 사진제공.


북극한파가 미국 남부까지 밀고 내려와 정전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텍사스 주에서 교회들과 기독교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해 건물을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난방 대피소를 제공하고 있다.


난방 대피소를 운영하는 교회들 중에는 휴스턴에 있는 조얼 오스틴 목사의 레이크우드 교회는 눈폭풍 피해를 겪고있는 주민들을 위해 임시로 개조하여 '워밍센터'를 개조해 열어놓고 있다.


교회 대변인은 14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밤에 약 열 명이 도착했으며, 정전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해리스 카운티 경찰서, 지역의 노숙자 지원 단체와 협력하고 있다. 우리는 침대와 담요, 다른 생필품을 확보했다. 그 누구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템플의 제일연합감리교회 역시 단전과 단수를 겪는 이들에게 교회로 대피하라고 권했다. 이 교회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대피소를 찾는 이들에게 식사와 간이 침대를 제공하고 있다.


텍사스 주 웨이코의 세인트 앨번스 성공회 교회는 단전을 겪는 주민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 교회는 이 도시의 공식 난방 대피소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밤을 보낼 수 있다. 교회는 또한 코비드-19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텍사스 주 데니슨의 성 누가 성공회 교회 역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한 난방 대피소를 운영해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샤워시설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퍼쉘 신부는 지역 사회를 섬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면서 “그들은 우리 가족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들의 일부다. 그들은 우리를 알고 있으며, 이곳이 안전한 곳임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2년 전 이 교회는 한파를 피할 곳이 없는 지역 주민들을 섬기기 위해 난방 대피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 대피소는 전적으로 교회의 기부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퍼쉘은 “이곳에 온 사람들에게 마스크가 없으면 우리는 마스크를 지급할 것이다. 그들은 강당 안에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이며, 누군가가 자기 자리를 침범할까 봐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 전역이 기록적인 추위로 인한 정전 사태를 겪고 있다. 2월 16일 현재 3백만 명 이상이 정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정전 사태는 월요일에 시작되었으며, 점점 더 혹독해지는 날씨 때문에 전기 공급 재개가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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