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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한반도 평화와 복음통일을 염원하는 ‘6·25 복음통일 페스티벌’이 다음 달 2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복음통일페스티벌준비위원회와 에스더기도운동본부는 3일 기자간담회에서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세대 부흥과 함께 한국전쟁의 역사적 장면을 돌아보고 민족의 아픈 역사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6·25 다윗의 장막을 꿈꾸는 세대’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되며, 6.25전쟁 속에 발견한 하나님의 메시지인 ‘팔복’을 붙들고 예배를 올린다.
대회장 임현수 목사는 “통일은 무조건 되어야 한다. 통일 비용은 분단 비용과 비교가 안 된다. 통일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교회가 남과 북의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잘 해야 하므로 이번 집회가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동준비위원장이자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이용희 교수는 “북한이 가장 억압받고 신앙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데 한국교회가 1차적 책임을 느끼고 책임을 다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피할 수 없는 민족적·역사적·성경적 부르심”이라고 했다.
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가 역사적 고난에서 메시지를 발견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돕는 것도 목표다.
김상준 복음과통일페스티벌 사무총장은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6·25전쟁을 기억하게 하고, 다시는 이 같은 전쟁을 반복하지 않도록 마음에 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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