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논란’ 이동환 목사 재판 또 연기··· 왜

전장헌 선임기자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3-03 16: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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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전장헌 선임기자] 퀴어축제 축복식을 인도하며 연회 재판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된 이동환 목사가 지난 2일 다시 한번 항소심 재판을 연기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어제(2일)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감리회) 총회 재판위원회는"오늘 열릴 예정이던 이동환 목사의 항소심이 이동환 목사 측의 요청으로 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이동환 목사에 대한 첫 심리를 진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비공개 재판을 진행하려던 재판위의 방침에 대해 이 목사 측의 반발에 막혀 재판 자체가 열리지 못한 바 있다. 

 

재판이 재차 연기 된 이유는 이 목사 측의 주장을 재판위원회가 받아들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목사 측은 재판에 앞서 코로나19 상황 등을 이유로 다시 한번 항소심 재판 연기를 강력히 주장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에 따르면 이 목사 측은 공개재판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지난달 22일 이동환 목사 측 변호인은 감리회의 '교리와 장정' 규정 중 하나인 "교역자와 교인은 선거 관련 재판이 아닌 이상 공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공개재판 보장을 요구했다. 

 

이후 이와 관련된 실랑이는 재판 예정 시각 전부터 30분 이상 지속됐고, 결국 해당사안에 대한 첫 항소심은 미뤄졌다. 

 

또 이동환 목사는 이번 항소심을 앞두고 감독회장에게 본인의 재판을 맡은 총회 재판위원들에 대한 기피 신청을 제출했다. 이후 감독회장이 이를 받아들였고, 항소심은 새로운 재판부에 의해 다시 재판 일정이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동환 목사는 퀴어축제 축복식을 인도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됐으며, 첫 재판 예정일이었던 지난달 22일 그의 처벌에 대한 찬반 의견를 내세운 양측의 기자회견이 각각 진행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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