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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초청으로 25일 방한해 강연과 간증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은 (주)아일랜드리조트 더헤븐(회장 권모세 장로)과 함께 진행된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조선호텔에서 ‘국제정세 속 굳건한 한미동맹’이란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현재 국제정세를 비롯해 한미동맹이 대한민국 안보에 미치는 영향 등에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정치, 경제, 교육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세계 정세가 더욱 민감해진 상황 속에서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방한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펜스 전 부통령은 한국과 인연이 깊다. 그의 아버지 에드워드 펜스(1929~1988)는 한국전 당시 미 육군 소위로 참전했고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 천덕산 일대에서 벌어진 폭찹힐 전투에서 치열하게 싸운 공로로 1953년 4월 브론즈 스타 메달(동성훈장)을 받았다.
폭찹힐 전투는 1953년 7월에 체결된 휴전협정을 앞두고 천덕산 일대서 미군과 중공군 사이에서 3개월 동안 펼쳐진 싸움이었다.
이 때문에 펜스 전 부통령은 2017년 11월 11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에서 “제 아버지도 한국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누구보다 참전용사들의 고통을 알고 있고 그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극동방송과 아일랜드리조트의 공동 초청으로 이뤄지며 행사장에는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사회 각계각층의 비기독교인도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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