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회協, 100주년 기념 사업 '첫 발'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9 16: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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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NCCK, 건립 100주년 기념사업 발표회 개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오는 2024년 건립 100주년 기념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오는 2024년 건립 100주년 기념해 다양한 교회 협력·참여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NCCK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100주년 기념사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홍정 총무, 김학중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인 황영태 목사(예장 안동교회), 김희헌 목사(기장 향린교회), 김돈회 사제(성공회 인천 나눔의집) 등이 참석했다.

 

이홍정 총무는 인사말에서 “NCCK는 세계교회의 선교와 일치 운동의 큰 역사적 흐름 속에서 창립된 한국교회 최초의 에큐메니칼 협의체”라며 “세상 속에서 전개되는 하나님의 선교와 목회와 정치에 참여하는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로, 교단의 대소나, 회원 개인의 직급, 성별, 연령 등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참여하는 협의회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운영된다”고 말했다. 
 

NCCK는 한국교회와 함께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교회 협력·참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들은 NCCK와 본 위원회는 물론 앞으로 꾸려질 100주년기념사업 플랫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CCK는 한국기독교의 사회적인 기여를 발굴·보급하는 대중 홍보 사업을 시행하며, 한국교회의 사회운동과 일치운동을 보존·전시하는 사료실 및 전시실을 확보해 지속해서 운영한다.
 

또 100년사와 한국기독교 사회운동사를 정리하는 각종 연구·출판사업을 전개하며, 아울러 100주년을 상징하는 휘장과 각종 기념품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김학중 위원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NCCK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왔으며, NCCK를 향한 많은 오해와 반대를 경험하면서도 이 땅에 이뤄질 하나님 나라를 향해 꿋꿋하고 묵묵하게 그 발걸음을 옮겨 왔다”라면서 “건강한 시민사회 건설을 위한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과 통일 시대를 위한 기독교의 역할을 재확인 할 것이며, 무엇보다 AI(인공지능)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숙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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