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태풍 '힌남노' 피해 현장 방문…성금 3000만원 전달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6 17: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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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교회봉사단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태풍 힌남노에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이틀 동안 지역 목회자들과 현장을 돌며 온정을 나눴다.

 

한교봉은 지난 13~14일 포항 현지를 방문하고 태풍으로 예배당 지하가 침수된 대송교회와 엘림교회, 평강교회에 각각 1000만원의 구호금과 생수 1만여 병 등을 피해 복구 자원봉사자들과 가정에 전달했다. 3000만원의 해당 긴급구호금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새에덴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김삼환 한국교회봉사단 총재는 폭풍피해 현장을 와서 보니 뉴스에서 듣던 것과 달리 교회 옆 하천이 넘쳐서 순식간에 온 마을과 도로를 덮쳤다해병대 수륙장갑차가 구조할 정도로 급박했던 광경이 침수 현장 벽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보고 가슴 아팠다고 밝혔다.

 

한교봉은 한순간에 일터가 침수 당한 이웃에게 주님의 크신 위로의 손길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속히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기도했다.

 

한국교회봉사단 대표단장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는 초기부터 우는 자와 함께 울라는 말씀에 따라 지치고 상한 이들의 이웃이 되어왔다면서 한국교회의 기도와 사랑의 마음이 사회를 푸근하고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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