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취업자 IMF 이후 역대급 감소…

이창희 선임기자 이창희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10 15: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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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이창희 선임기자] 22년1개월 만에 취업자 수가 역대급 감소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장기화되어 사람들의 경제 활동이 줄어들며 나타난 현상이다.

 

10일 통계청은 '2021년 1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 작년 대비 98만2000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감소폭은 지난 1998년 12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직후에 기록한 -128만3000명 이후 최대 수치다.

 

이어 감소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취업자수 감소는 현재 진행중이며 최근 11개월 연속 감소를 돌파, 지난 1998년 1월~1999년 4월 기록한 연속 16개월을 제외하고 일어난 최장 감소 기간이다.

 

이에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격상 유지로 숙박 및 도·소매업 등 대면업종의 취업자들의 감소폭이 크게 깊어졌고, 상용직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던 보건복지업도 신규취업이 지연 된 이유 등이 크다"고 말했다.

 

취업자 수 감소는 지난 2020년 3월 -19만5000명을 기록하며 감소세로 전환 된 이후 4월 -47만6000명, 5월 -39만2000명, 6월 -35만2000명, 7월 -27만7000명, 8월 -27만4000명, 9월 -39만2000명, 10월 -42만1000명, 11월 -27만3000명, 12월 -62만8000명으로 현재까지 감소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숙박 및 음식점업이 -36만7000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도매 및 소매업과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이 각각 -21만8000명, -10만3000명 순 이었다. 

 

이같은 결과에 다수의 음식업계 종사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서비스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에 반해 운수창고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 등은 각각 3만명, 2만7000명, 2만명을 기록하며 취업자가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실업자도 전년 대비 41만7000명이 늘어 157만명을 기록, 실업률도 1.6%가 오르며 5.7%를 기록했다. 현재 실업률은 약 20년 전인 지난 2000년 1~2월 때와 같은 수준이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758만명으로 작년보다 86만7000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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