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목사단·군선교연합회, "10년간 군 선교 100만명 달성"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4 15: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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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비전 2030 실천 운동' 시행
-군 선교 통해 전역후 한국교회로 파송

▲'비전2030실천운동' 온라인 설명회/ 사진= 한국군종목사단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군종목사단(이하 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군선교회)가 대대적인 군선교 활동에 나선다. 군 선교 프로젝트인 '비전2030실천운동'을 통해서다.

 

두 기관은 매년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군에서 이뤄지는 신규 세례자 6만명과 기존 세례자 4만명 등을 군인교회에서 사역해 향후 10년간 약 100만명의 청년을 한국교회로 파송한다는 방침이다.

 

24일 목사단과 군선교회는 '비전2030실천운동'의 안착을 위해 교계 연합기관과 주요 교단을 대상으로 실행 방안과 계획 등을 설명하고 목회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비대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군종목사단 관계자는 "군선교의 기본 사역인 진중세례, 양육 및 관리, 파송은 유지하되 변화하는 선교 환경과 시대적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진중세례' 사역 외에도 '관문세례'와 '제자찾기세례'도 추진한다. 관문세례는 사병 부사관 등 장교 훈련소에서 열리는 행사로 각 자대에서 전도 후 세례를 주는 '제자찾기세례'와는 차이가 있다.

 

군별 양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세례 받은 장병을 양육 관리하기 위해서다. 양육 받은 장병들은 전역 후 한국교회로 파송된다. 기존 출석교회가 있는 장병은 재파송하고, 출석교회가 없는 장병은 지역별로 청년 사역에 집중하는 거점교회로 파송한다.

 

군선교연합회 측은 "양육 받은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신앙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거점교회가 필요한 만큼 한국교회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거점교회는 청년 공동체와 전담 사역자가 있는 지역 교회로 군선교에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교회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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