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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익산시 |
전북 익산시가 4대 주요 종교의 문화와 지역 관광지를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19일 종교문화 치유 순례 프로그램인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대 종교 대표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4대 종교 순례길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에는 개신교를 비롯해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 대표와 지역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아가페 대표 등 13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각 종교 대표자는 관광객들에게 종교문화와 음식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사업에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으로 공모해 선정됐으며 국비 9000만원을 지원 받아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내용은 순례길 위주로 진행하는 당일 코스와 삼기면 죽청마을 대파니 힐링팜 등 마을에서 운영하는 민박업체를 활용해 익산의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는 1박2일 프로그램 등으로 나뉜다.
향후 방문객들은 4대 종교단체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치유와 힐링의 기회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4대종교의 성지가 모두 자리한 시에서 화합과 소통을 통해 국내 대표 종교문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통해 일상을 되돌아보고 삶의 여유와 활력을 재충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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