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2 대선,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은?' 토론회를 연다.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확인해보는 자리다.
NCCK 언론위원회는 “양당 대선 후보들이 사법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올해 대선을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 말한다”며 “따라서 양 후보자들의 범죄 혐의나 도덕성 논란에 대한 언론의 사실검증(fact check)의 원칙에 의한 보도가 한층 엄격히 요청된다”고 전했다.
이어 “언론은 얼마나 진실 되고 공정한 보도를 하고 있을까”라며 “이 토론회는 대선 보도가 유권자들에게 더욱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되려면 우리가 무엇을 개선해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가 대선보도 분석과 관련해 발표한다. 노영란 언론인권센터 이사와 이강혁 변호사(전 민변 미디어언론위원회 위원장)가 패널로 참석한다.
김누리 중앙대 유럽문화학부 교수는 '보다 책임감 있는 유권자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융합자율학부 교수,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패널로 나선다.
한편 토론회는 NCCK 유튜브 채널(NCCK 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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