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마스크 의무화··· 최소 '1억4600만장' 수급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8 14: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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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행정명령' 발동
▲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역 앞/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러시아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로 필요한 마스크 수량만 최소 1억4500만장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소비자감독보호기관(Rospotrebnadzor)은 27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금지를 위해 대중교통, 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새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음식점과 극장 등도 출입이 제한 된다. 해당 명령지침에 따르면 밤 11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음식점과 바 등의 영업이 금지되며 극장과 레스토랑, 상점 등도 방역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시설 출입이 금지된다.

 

28일(현지시간) 자정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로 러시아내 마스크 수요도 크게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수 세계 9위인 러시아는 약 1억 4600만명이 거주해 이번 조치로 최소 1억 4600만장 이상의 마스크가 유통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정명령은 그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잘 통제되고 있다"고 밝혀온 블라디미르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10월 들어 하루 1만71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파가 확산되자 조기 진화를 위해 강력한 의무규정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15만3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사망자 수는 2만6000명으로 러시아내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간의 병상 사용률은 90%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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