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지금 중국은 무엇을 숨기려 하나...

모영준 / 기사승인 : 2020-01-29 14:57:34
  • -
  • +
  • 인쇄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 28일 중국을 방문한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반드시 전쟁에서 승리" 하겠다며 다짐하였다. 이는 곧 중국 정부가 그동안 안일한 대응에 국제적으로 비판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정부의 미흡한 초동대처 때문에 비난은 날로 점차 거세지고 있으며 중국이 관련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지 않고, 축소·은폐하고 있다는 의혹도 동시에 가라앉지 않고 있다. ​ ​

 

우한은 상주인구 1100만명의 메가시티인 데다 중국 9개성으로 연결되고, 5대륙으로 통하는 직항이 있는 교통 요지다. ​

 

그런데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처에 나서지 않아 병의 확산을 방치했으며 우한시는 지난달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같은 달 31일까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 ​

 

감염의 근원지인 "우한 화난" ​수산물도매시장을 폐쇄한 것도 발병한 지 ​2주여가 지난 1월1일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작고, 환자 발생도 우한 내에서만 보고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춘제 연휴를 앞두고 시작된 대규모 인구이동도 ​‘무대응’으로 일관했다. ​

 

이에 중국의 한매체는 “우한시의 맹목적 낙관이 신종 코로나를 통제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전하며 공중위생 전문가인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닐 퍼거슨 교수"는 현재 추측으로는 감염자가 현재 10만명에 이를 것” 이라고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를 가졌다. ​ ​

 

현재도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중국 밖에서 확진 환자가 속출하는데 있어 앞으로 중국의 바이러스와의 전쟁선포가 곧 승리로 끝날지는 미지수 이지만 이미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정부는 우한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안전하게 데려오기위해 전세기를 오는 30일, 31일 투입할 예정이며 입국 즉시 특정장소에서 2주간 격리 조치돼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