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 8년 만에 최저치

이창희 선임기자 이창희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4: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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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이창희 선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발병한 지난 2020년 하늘길이 막히자 해외로 나가던 사람들의 발이 묶였다. 그러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는 줄고 온라인 해외직구는 더 늘어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23일 ‘2020년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2020년 국내 거주자의 신용·체크·직불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019년 191억2000만달러(우리돈 21조2404억800만원) 대비 46.1%가 감소한 103억1000만달러(우리돈 11조4554억4100만원)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2년 기록한 94억3600만달러(우리돈 10조4843억3960만원) 이후 8년 만에 기록한 최저 금액이다.

 

이어 사용한 카드 수도 31.4%가 줄어들어 4930만3000장으로 집계되었고, 카드 1장당 사용금액도 21.4%가 줄어들어 209달러를 기록했다. 

 

총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전년 대비 48.6% 감소한 72억1900만달러였으며, 체크카드와 직불카드도 각각 39.2%, 41.0%가 줄어든 29억9200만달러, 9900만달러로 집계되었다.

 

이같은 상황은 다수의 사람들이 코로나19로 인하 팬데믹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으며,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어쩔 수 없이 해외여행을 접어야만 했다.

 

작년 내국인 출국자 수는 전년 대비 85.1%가 감소한 428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원·달러 환율도 연 평균 1165.7원에서 1180.1원으로 상승하며 달러 강세를 보였다.

 

또한 2020년 2분기는 카드 사용액은 18억7400만달러로, 10년 전인 지난 2010년 2분기 기록한 17억4400만달러 이후 가장 적은 액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분기 평균인 47억8100만달러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상 급락한 금액이다.

 

한편 아마존 등 해외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구입한 해외 직구 사용금액은 원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어도 35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2019년 31억달러 대비 약 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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