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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Rise Up Baptist 유튜브 갈무리. |
[세계투데이 = Paul Roh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린다. 이번 기도회의 목표다.
지난 6월14일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이하 기침총회)가 경기도 성남 지구촌교회에서 '2021 전국침례교회연합기도회'의 시작을 알렸다.
기침총회는 6월14일~25일까지 ‘라이즈업 뱁티스트(Rise Up Baptist)’를 주제로 12일간 매일 저녁 7시 30분~저녁 9시10분까지 기침총회와 지구촌교회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합기도회를 중계한다. 이에 3500개의 산하 교회들과 성도들이 참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경적 가정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첫째 날 말씀을 전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는 “우리 시대에 주어진 가장 중요하고, 특별히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고 지나가면서 가장 중요해진 과제가 있다면 성경적 가정의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의 완성은 가정이다. 성경적 가정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며, 성경적 가정의 두 개의 기둥은 순종과 사랑”이라고 전하며 가정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경적 가정의 두 개의 창문은 이해와 용서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잘못을 인정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해야 한다. 상대의 상처와 아픔을 내 것처럼 여기고 품어주는 곳이 그리스도인의 가정이다. 또한 성경적 가정의 지붕은 경건의 실천이다. 경건생활의 목적은 성령충만이다. 성령충만할 때만 우리는 그리스도인 다울 수 있다”라며 “코로나의 한가지 감사할 점은 우리가 집에서 예배하는 법을 다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이다. 가정예배가 어려우면 매일 큐티묵상이라도 가족이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이것이 바로 침레교가 자랑하는 경건생활이다. 성경적 가정의 존재 이유는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것” 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설교 시간이 지나고 이어진 기도회는 손석원 목사(샘깊은교회)가 인도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만 영광받으시는 기도회가 되게 하시도록 라이즈업 뱁티스트를 위해, 코로나 종식을 위해, 전국 3500여개 침례교회를 위해, 개교회를 위해 기도해달라”며 기도회를 시작했다.
한편 12일간 진행되는 이번 기도회는 이동원 목사, 장경동 목사, 고명진 목사, 최성은 목사 등 12명의 목회자가 12개의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며, 더불어 모두가 하나되어 기도함으로써 침례교인들 간의 영적 연합을 도모하고, 코로나19의 위기를 영적 능력으로 극복하기 위한 목표로 개최되었다.
Paul Roh 기자 islandcc.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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