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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 사진= VISIT JEJU 홈페이지 갈무리 |
오는 7월 개장을 준비중인 제주지역 해수욕장 12곳과 연안가 물놀이 지역 6곳의 오염도가 안전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주요 해수욕장과 연안가 물놀이 지역을 대상으로 대장균과 장구균 등 2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와 카드뮴, 납, 비소, 수은, 6가크롬 등 5개 유해 중금속에 대한 백사장 토양오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두 안전 기준치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해수욕장의 백사장에서는 납이 1.8~6.7mg/kg로 검출돼 토양관리 기준치인 200mg/kg 이하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비소도 0~21.17mg/kg를 검출돼 기준치인 25mg/kg 이하로 나타났다.
이어 수은도 0~0.01mg/kg가 검출돼 기준치인 4mg/kg 이하를 만족시켰으며, 카드뮴도 0.11~0.74mg/kg가 검출돼 기준치 4mg/kg 이하로 나타났다. 6가크로뮴은 모든 해수욕장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수질검사에서도 대장균과 장구균이 각각 0~340MPN/100㎖, 0~120MPN/100㎖ 사이를 기록하며, 해수욕장의 수질기준인 대장균 500MPN/100㎖와 장구균 100MPN/100㎖ 이하를 만족시켰다.
이번 조사대상 해수욕장과 물놀이 지역은 곽지, 금능, 김녕, 삼양, 월정, 이호테우, 함덕, 협재, 신양섭지, 중문색달, 표선, 화순금모래, 세화, 소금막, 쇠소깍, 평대, 하도, 하모 등이다.
세계투데이=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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