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국 초등생들 개인정보 불법수집 혐의로 피소 충격!

우도헌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5 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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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주,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 위반… 상업적 목적 데이터 수집 혐의

 

 

최근 미국 뉴멕시코 주 법무장관이 초등학생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고 비난하면서 검색 공룡기업 구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학부모들은 물론이를 바라보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구글은 초등학생들이 방문한 웹사이트비밀번호 그리고 그들이 시청한 비디오연락처 목록 및 기타 유관 정보 데이터 수집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데이터는 구글의 크롬북’(Chromebook) 노트북과 교육용 프로그램 지스 위트’(G Suite)에서 수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구글은 대변인을 통해 이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멕시코 주 법무장관이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캘린더드라이브문서도구 등을 포함한 구글의 크롬북과 교육용 프로그램 지스위트’(G Suite)는 현재 뉴멕시코 주에 있는 60% 이상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뉴멕시코 주 헥터 발데라스 법무장관은구글이 학부모들로부터 13세 미만 어린이 개인정보제공 동의를 얻지 못했고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하면서 상업적 목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주장했다.

 

발데라스 장관은 성명을 통해 "학교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면서 "부모의 동의 없이 학생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은 불법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유출 시 아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글은 학부모들이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아이들이 컴퓨터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더 집요하게 뒤를 밟으려 한다고 항변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소송은 미국에서 800만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들이 구글의 교육용 플랫폼과 도구를 사용한다고 전해 더 눈길이 쏠린다.

 

구글의 대변인인 호세 카스타네다 씨는 성명에서 "우리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교육용 프로그램 계정 접근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필요에 따라 학교 당국이 학부모 동의를 받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글은 초중고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광고용으로 이용하지 않 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뉴멕시코 주 발데라스 법무장관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도 안전할런지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주 전역의 학군에 우리가 제기한 소송 내용을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지난해 구글은 유튜브에서 어린이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미 연방통상위원회에 170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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