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위축 개선 위해 고심 중이다"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9 1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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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3차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내수시장이 위축되고 고용감소 여파로 충격이 심화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19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제조업과 투자가 개선됐으나,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내수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어 "고용지표가 크게 둔화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기조였던 실물경제 불확실성 지속을 거듭 언급한 것은 이번 달에도 지난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부는 수출이 개선세를 보이는 반면, 국내 내수 소비는 심각하게 줄어들자 고심이 빠졌다.

 

지난 2020년 4분기 민간소비는 3분기에 비해 1.7%가 줄었다. 이어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감소 폭이 6.6%로 더 크게 줄어들었다. 

 

또 지난 1월 카드 국내 승인액도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2.0% 가량 줄어들며 -3.9%를 기록한 지난해 12월과 함께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다. 

 

지난 2020년 3월과 4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경제가 급하락 하던 시기에 카드 국내 승인액은 각각 -4.3%, -5.7%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금 이같은 상황은 저 때 이후 처음겪는 연속 하향세다.

 

더불어 고용 문제는 더 심각해 보였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1년 사이에 약 98만2,000명 줄어들어 1998년 12월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치를 보였으며, 실업률은 1.6%가 상승하며 5.7%를 기록했다.

 

다만 위안이 되는 것은 지난 1월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1.4% 가량 늘어나며 회복세로 돌아선 기대를 주어 제조업 생산에 개선 흐름이 보이는 것이다.

 

한편 그린북은 정부가 매월 발간하는 월간지로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종합평가를 내리는 정부의 공식 창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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