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 병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노승빈 기자 노승빈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3: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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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데이 인터뷰]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 병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 대담자 : 노승빈 교수(세계투데이 편집위원, 백석대 교수)

 


 

1. 30여 년 나라 지키는 일에 바쳤고 이후 10여년간 법무법인에서 변호사로 근무해 오고 있는데 정치에 뛰어든 계기와 이유는? 

   우선 저는 평범한 두메산골 소년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회와 나라로부터 많은 은혜를 입은 사람입니다. 늘 나라에 빚진 마음이 있었고, 미력이나마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또한 저는 2002년 대선 당시 김대업 병풍공작사건의 피해자로서 ‘국민을 속이는 정치’가 어떤 것인지, 그 폐해와 해악을 온몸으로 체험한, 한 시민으로서 그동안 가슴 속에 담아 둔 생각들을 현실 정치 참여를 통하여 국민만 바라보고 겸허한 자세로 실현해 보고자 합니다. 
  나아가서 한 평생을 나라지키는 일, 국방 군사 방산분야 및 관련 법률업무에 나름 진력해 온 만큼 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국민이 편안하고 나라가 부강해 지는데 필요한 입법적 개선들을 만들어내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군인, 법률실무가, 법무법인 변호사를 넘어 정치라는 새로운 길로 들어섰으므로 국민의 한 사람이자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이 더욱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2002년 대통령선거 소위 ‘김대업 병풍 공작사건’의 피해당사로써 불의한 권력의 선거공작에 맞서 정의와 진실이 승리한다는 믿음을 대법원 판결 승소로 증명하셨는데 어떤 정치를 이루고 싶은가? 

   제 저서, ‘고석의 사명’에는 2002년 대선병풍공작사건이 간략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당시 사안은 대통령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하여 상대당 후보의 자녀가 마치 금품을 주고 병역을 면제받은 일이 있는 것처럼, 또한 그 사안을 수사하던 군검사인 제가 마치 그 사건을 은폐한 것처럼, 국민을 속여서 선거를 치른 대표적인 대 국민 선거사기극이었습니다. 저는 영문도 모른 채 그 허위 시나리오 속의 사건 은폐 군검사로 매도당하게 되었고 대선 기간 중에는 공작에 가담하거나 이용하는 언론과 국회의원 및 정치인 등에 의하여 국회청문회, 압수수색등 검찰 수사 등을 당하였고, 선거가 끝난 이후에도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지시에 의하여 보복성 수사를 2차례나 받았고 5년 동안 한직에 보직되어 장군 진급 기회를 수차례 박탈당하는 등 공작 세력의 음모와 탄압으로 모진 시련, 고난과 고통과 어려움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끝내 포기하거나 굴하지 않고 사법적 투쟁을 통하여 노무현 정권 마지막 해인 2007년 11월 대법원 판결을 통하여 위 선거공작사건이 아무런 근거없는 사기극이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선거공작을 통하여 국민을 속이는 정치는 주권재민 자유민주주의 선거제도 등을 선언한 우리 헌법을 짓밟고 유린하는 것으로서 쿠테타와 다를바 없는 용서받을 수 없는 헌법적 범죄입니다.   
   그런데 오늘날까지도 위와 같은 가짜뉴스와 정치공작으로 부정선거를 획책한 사건들로 판단되는 사안들이 계속 일어나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저는 선거철이 오면 마치 제가 예전에 경험했던 거짓과 위선의 정치가 망령처럼 다시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으로 밤을 세우곤 합니다.  
   국민을 속이고 편가르기 하는 정치가 계속되면 우리와 미래세대의 희망까지도 사라질 것입니다. 속이는 정치는 종지부를 찍고 정직한 정치, 국민만을 생각하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 분열과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야 합니다. 저는 미력이나마 이를 위하여 저를 제물로 바친다는 각오로 임하려고 합니다. 

3. 서울에서 태어나 전남 무안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군생활을 하면서도 주로 서울이나 대전 계룡대 지역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구로 용인을 선택한  이유가 있는지?  

   현재 용인에는 우리 5남매와 그 2세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습니다. 저는 육사에 입학한 이후 줄곧 군생활을 위해 전국 근무지를 돌아다녔습니다만 제가 용인 3군 사령부에서 근무할 당시인 2002년경부터 저의 형제자매들이 하나둘씩 용인으로 이주를 시작하여 용인은 저의 5남매에게는 제2의 고향, 제 형제자매들의 2세들 대부분에게는 제1의 고향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의 100년의 미래를 이끌 선도할 수 있는 약속의 땅으로 무한한 번영과 발전의 기회가 있을 용인에는 우수한 인적 자원들이 많습니다. 특히 군인공제회가 200년경 수지지역에 분양한 군인아파트단지가 3곳이나 있어서 군 예비역 간부들의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국방안보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경력자인 분들의 보고입니다. 이분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들으면 제가 입법부 구성원으로서 국방분야 입법 개선 등에서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용인을 선택했습니다.  
  이러한 생각에서 저는 지난 해 6월 수지새미래연구원을 창립했습니다. 용인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위한 하나의 놀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고견과 지혜, 아이디어를 중앙, 지방정부에 제공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면 유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원에는 교수, 전문가 3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보, 환경, 도시, 교통, 주거, 교육, 문화예술, 체육, 관광, 청소년, 여성, 어르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고요. 지난 약 두 달 동안 8차례에 걸쳐서 세미나와 토론회 강연회를 열었습니다. 

4. 가장 중요한 제 1 공약은?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서 제가 드리는 첫 약속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사심 없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임무는 총선 승리입니다. 저는 이를 위하여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정성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또한 지역의 대표로서는 제가 살고 있는 우리 수지를 교육·복지·문화의 모델도시이자 한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살기 좋은 도시, 명품 도시'로 가꾸어 지역 주민들의 행복 수준을 높여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 드릴 시간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5.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문제는? 

    우리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도시로서 급속히 성장해가고 있는 도시입니다. 수지 지역만 해도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벌써 40만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지의 교통, 교육, 주거, 환경 등에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폭발적으로 유입되는 인구와 다양해져가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저는 정책연구단체 수지새미래연구원을 운영해오면서 환경·도시계획·주거·의료·교육·교통·문화·예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향후 도시규모 확대에 의해 예견되는 도시문제 해결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정책 노하우를 용인시와 수지구민을 위해 발로 뛰며 실천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문제입니다. 3호선 연장이나 용서고속도로 우회로 신설, 광역버스 확충을 통하여 시민들에게 시간을 더 돌려드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학교가 없는 지역에 학교 신설이나 과밀학급 해소 및 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용구와 수요를 충족하는 문제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안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사키기 위하여 문화 예술 체육 복지를 위한 시설 확충이나 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시급합니다. 

6. 지난 1월 6일 '고석의 사명' 북콘서트을 열었는데 소개하면? 

   북 콘서트는 지인들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개최 여부를 끝까지 고심하였습니다. 현역 의원들에게는 의정활동보고 기회와 같이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나 길이 열려있는 반면 정치지망생에게는 자기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한달 정도 노력하여 지난 1월 6일 자전적 에세이집 '고석의 사명'을 출간하고 약 2,000명의 축하객을 모신 가운데 첫 북 콘서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책에서는 어려웠던 어린시절부터 밭에 나가 풀을 뽑고 농사일을 돕는 성실한 학생이자 학교에서 ‘오늘의 실력왕’으로 꼽히는 등의 소년 시절, 그리고 호국간성의 꿈을 안고 입학한 육군사관학교와 서울대 법대에서의 수학 과정, 사법시험 합격과 사법연수원 생활, 이후 군 법무관으로 임명된 후 수행했던 병역비리 수사, K 방산 진흥을 위한 노력과 애환 등 공직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제 인생의 다양한 순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기 위하여 정직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과거 미흡했던 삶을 돌아볼 수 있었고 수많은 지지자들의 격려 속에서 새로운 갈에 대한 지신감도 고취시킬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프로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용인시병(수지)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 힘 고석 예비후보는 육사 39기 졸업, 전방 소대장 근무, 육사 교수로 선발되어 서울대 법대에서 법학 전공, 

33회 사법고시 합격과 사법연수원 23기 수료 후 군법무관으로 활동했으며  육군법무실장,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직을 끝으로 전역한 후 법무법인 (유) 세종 등에서 10여 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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