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청년 설문 결과···물질 만능 선호 ‘우려’

전장헌 선임기자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20 1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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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전장헌 선임기자] 기독교 청년들의 물질 만능 선호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러 나타났다. 신학대학연구소 등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서다. 

 

최근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1세기교회연구소 측은 최근 가진 자체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가나안 성도를 포함한 19세~39세까지의 기독교 청년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당연구소와 한국교회탐구센터, 목회데이터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한국 사회에 대한 현실 인식’을 묻는 질문에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된 사회’라고 답한 응답자가 92.3%에 달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현재보다 더 높은 계층으로 상승하는 게 매우 어려운 사회’란 답변과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도 각각 86.4%, 85.1%로 집계됐다. 

 

또 기독 청년의 40.4%는 ‘성경 말씀을 지키며 살면 이 사회에서는 성공 할 수 없다’고 답했고, ‘성경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내 주위에는 별로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응답자의 61.7%에 달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대부분의 20~30대 기독 청년들이 한국 사회에서는 돈을 최고의 가치라고 평가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탓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현실적 삶과 성경적 가르침 사이에 드는 괴리감을 갖는 기독 청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며, 스스로의 미래 역시 부정적으로 그리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복수 이상의 기독교 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조사의 결과로 우리 사회 속에 깊이 파고 든 물질 중심주의 및 만능주의에 대해서 우리 기독 청년들이 냉소적인 인식을 보인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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