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금리 '0점대' 유지키로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6 13: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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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5일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가 기준금리를 현재 상태인 0점대를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미국의 0점대 금리가 유지되는건 지난 3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로 1점대이던 금리를 1%포인트 낮춘 이후 9개월째 유지중이다.  

 

연준은 현지시간 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이하 FOMC) 정례회의를 마친뒤 발표한 성명를 통해 "미국내 기준금리를 현 0.00~0.25%에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경제가 여전히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미국 내 내수와 수출 등 경제활동과 고용 상황 등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전파되던 연초 수준보다는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현지 매체 등을 통해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경제가 바닥을 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에 고용시장과 물가가 안전될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며 "위기의 시기에 미국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모든 범위의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국내 0점대 금리는 당분간 유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지난 3월 Fed는 FOMC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자 1~1.25%인 기준금리를 1%포인트 전격 인하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스와 CNBC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같은 날 Fed가 발표한 성명서와 별도로 첨부한 세부자료 등을 인용해 "연준의 제로(0) 수준의 금리 정책은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오는 2022년까지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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