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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회복심리에 기대감의 불씨를 지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은 24일 "금일 오전 비트코인 1BTC의 가격은 24시간전 대비 2.58% 상승하며, 5898만원이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8000만원 돌파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돌연 하락세로 돌아서며 5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결국 50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금융당국의 가상자산 관련 불법 행위 단속에 대한 관계 부처 합동 특별단속 발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우리나라 정부는 가상화폐 투자 열기를 우려하며 상반기 중 가상자산 단속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했고, 지난 23일 오후 2시경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은 4만8400달러 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23일 밤 별다른 이유없이 비트코인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10시부터 비트코인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오전 8시까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후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금일(24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3.17% 하락하며 4만9580달러(우리돈 약 5540만원)를 기록중이다.
더불어 일부 다른 가상화폐인 알트코인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코인마켓캡은 바이낸스코인(BNB)이 전일 대비 2.69% 상승했고, 이어 테더, 카다노 등도 소폭 반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론 머스크로 관심을 받고 있는 도지코인은 금일(24일) 오전 기준 전일 대비 6% 이상 떨어지며, 0.23달러대에서 거래중이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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