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J열방센터 폐쇄 장기화···거주자 대책 마련 호소

전장헌 선임기자 전장헌 선임기자 / 기사승인 : 2021-02-22 12: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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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J열방센터 내 글로벌 비젼센터/ 사진= 세계투데이 DB.

 

[세계투데이 = 전장헌 선임기자] BTJ열방센터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으로 시설폐쇄가 된 이후 상황이 장기화 되자, 센터 내에 거주중인 인근 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거주권과 학습권을 위한 보장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학부모 및 학생들은 수개월 째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지인 및 숙박시설 등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는 최근 방역당국과 협의하여 열방센터 안 거주시설에 출입을 원하는 희망자들의 명단을 받았다. 이에 BTJ 열방센터측은 시설관리를 위해 필수인력 및 기존 거주자들의 명단 27명을 제출했다. 하지만 상주시는 출입 인원을 12명으로 제한 조치했다.

 

현재 BTJ열방센터 안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총 18가구로 미션 빌리지에 거주중이다. 이 가운데 30여명이 각각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인근 학교에 재학 중이다.

 

BTJ열방센터측은 "미션 빌리지는 센터 안에 있지만 집회와 교육 시설과 완전 분리되어 있다"며 "학부모 및 학생들은 출입을 허가해달라"고 했다. 이에 상주시는 "시설폐쇄 및 집행정지와 관련 행정소송이 얽혀 있어 무작정 들여 보낼 수 없다"는 상황이다.

 

최근 미션 빌리지에 거주중인 학부모가 상주시에 진정서를 냈다. 이어 "우리도 상주시민인데도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떠돌아 다녀 교육당국이 제공하는 최소한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지인 집을 전전하는 것도 한계에 달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상주시와 상주시교육청은 " 이제 열흘 후면 개학이다"며 "별도의 공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생활하고 학습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지법 제1행정부는 지난 15일 인터콥 선교회는 상주시장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첫 심문 기일을 열었다. 이어 집행정지 신청 심문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 및 안전상 등을 이유로 비공개 화상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차 심문기일은 2월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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