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에서 놀아볼까’…10월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

김효림 기자 김효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3 12: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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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행사 /사진 = 한국문화재재단

조선 궁중의 문화를 즐기는 축제의 장이 가을을 수놓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10월 1~9일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고 밝혔다.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사직단 일대에서 열리며, 사전 예약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2015년에 시작된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하며 지난 7년간 약 38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인기 행사다. 13일에는 사전예약이 필요한 10개 프로그램이 먼저 공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창경궁 야연',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 등 주요 궁궐 체험 행사 4종의 예매는 15일 오후 3시부터다.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5000원~10만원까지 다양하다. 

 

경복궁에서 운영되는 생과방과 수라간 시식공감은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재현한 궁중음식을 전각에 앉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저녁에 소주방 권역을 다니며 음식, 공예, 놀이 등 다양한 궁중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오후 2시부터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시식공감' 중 하나를 택해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주방골목'과 '소주방 온(溫)쉼터'는 자유 체험이 가능하다. 

 

음악회도 열린다. 10월 1~2일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발레와 궁중음악을 접목한 '발레×수제천' 공연이 펼쳐지며, 3~7일 덕수궁 즉조당에서는 실력파 국악 아티스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간 온라인 영상 형태로 선보였던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프로그램은 대면 공연으로 찾아온다. 경복궁 경회루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누각 내부를 관람하며 국악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이달 15일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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