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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투데이 DB. |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美 국채와 금리가 오르자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아 상승세다.
오늘(15일) 서울 외환시장은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0원이 오르며, 달러당 1136.8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美 국채 금리가 상승하자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2.7원이 오르며, 달러당 1136.5원에서 출발 한 후, 장 초반 1130원 중반대를 기준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美 국채 10년물 금리도 생산자물가 및 소비자심리 지표 호조에 따라 1.62%대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과 비교해 2.8% 오르며 예상치인 2.7%를 소폭 웃돌았다. 또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83.0을 기록하며, 기대치였던 78.5를 큰 폭으로 웃돌며 상회했다.
금융업계는 "미 국채 금리 상승 재개와 신흥국 자금 이탈 우려가 재점화되며, 환율 상승 폭이 커질 것이다"고 말하며, "생산자 물가 상승과 부양책 통과 및 백신 보급 진전 등을 통해 경제활동이 정상화가 된다는 기대가 한번 더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키운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같은 날 오전 9시10분 기준 100엔당 1042.31원을 기록하며,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1041.47원 대비 0.84원 오른 금액을 기록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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