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은 비트코인···가격 ‘등락’ 요동

강성연 기자 강성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3 11:29:29
  • -
  • +
  • 인쇄
▲사진=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강성연 기자]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격하게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자 미국의 경제수장 등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비판을 하기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22일 미국의 재무장관 옐런은 뉴욕타임스(NYT)의 주최로 열린 ‘딜북 콘퍼런스’를 통해 “비트코인이 거래 메커니즘으로 널리 쓰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불법금융에 사용된다는 점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거래를 수행하기에 극도로 비효율적인 수단이며, 그 거래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고 주장했다. 이에 CNBC는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되는 전력 소모량은 뉴질랜드 전체의 연간 소모량과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 자산이며 변동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며 “투자자들이 겪을 수 있는 잠재적 손실에 대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전기차 브랜드 업체인 테슬라는 거액을 들여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일부 금융회사들도 취급 업무계획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에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이 제도권의 지급 결제수단으로 격상되고 있다는 전망에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또 최근에는 코인이 발급 된 이후 최초로 개당 5만달러를 넘어섰다.

 

옐런 장관의 이러한 비판은 작심발언으로 보여지며, 과도한 투기열풍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옐런 장관은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에서 자체 디지털 화폐를 준비 중이라며 “연준이 이야기하는 ‘디지털 달러’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결제수단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성연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선교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