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강원도 동해 산불 구호 활동…급식 차량 등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8 16: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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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급식 차량 /한국구세군 홈페이지

 

한국구세군이 지난 4일부터 강원도 동해 산불 긴급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안 산불로 현재까지 서울 면적의 4분의 1 이상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급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피해면적은 강릉·동해 4000, 삼척 650, 영월 80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면적(0.714)6624배에 달한다.

 

이에 구세군은 산불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을 위한 급식 차량 1대와 세탁차량 1, 구호 물품 차량 1대 등 3대의 차량을 현지에 급파했다.

 

구세군은 지난 5일 동해 망상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 긴급 구호텐트를 설치한 뒤 산불을 따라 이재민이 급증하는 지역으로 급식차량과 세탁차량을 이동시켰다. 또한 대피주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산불 피해 가정 200곳에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했다.

 

구세군은 구호활동이 집중되는 지역을 벗어나 북평여고와 동해국민체육센터, 동해체육관, 중앙초등학교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급식을 제공 중이다. 또 이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수요를 파악해 지원하는 맞춤형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구 전소 가정 대피소에는 세탁차를 제공하고 급식차량에는 소방대원들이 허기를 빠른 시간 안에 달랠 수 있도록 김밥과 라면을 위주로 구성했다.

 

최철호 커뮤니케이션스 부장은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을 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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