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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낼 '여의도 벚꽃길'이 봄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공식 축제는 개최하지 않는다.
예년에 비해 낮아진 기온으로 개화 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 31일로 예정했던 개방 일시는 이틀 연기됐다.
4월 1일 12시부터 11일 12시까지 여의서로(국회 뒤편)1.7㎞ 구간의 차량 통행은 전면 통제되며,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국회 뒤편 여의서로 벚꽃길 보행로는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보행로 개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이며,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벚꽃길 내 상춘객은 모두 우측 일방으로만 통행할 수 있으며, 전동킥보드 및 자전거 주행은 금지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며,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희망찬 봄기운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길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유지 관리와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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