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곡물 가격 2분기↑···국내 식품물가 상승 전망

김혜성 기자 김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6 10: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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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사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제공.

 

[세계투데이 = 김혜성 기자] 최근 2분기의 수입곡물 가격이 오르자 국내 식품물가가 같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본부는 6일 '국제곡물' 4월호를 통해 "2분기 곡물 수입단가가 식용 109.4p(한국 수입가·원화 기준), 사료용 107.6p를 기록, 전 분기와 비교해 각각 8.9%, 8.1% 가량 상승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현재 국제 곡물가격은 지난겨울 이후 계속 오르고 있으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 및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보이자 영향 미친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식용 곡물 수입단가는 톤(t) 기준 전월 대비 각각 1.7%, 1.3%, 1.6%가량 오르며 밀, 옥수수 , 채유용 콩이 각각 282달러, 265달러, 499달러를 기록했다. 또 동기간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도 톤 기준 밀, 옥수수, 대두박이 각각 5.8%, 5.9%, 5.7% 상승하며 각각 267달러, 247달러, 440달러를 기록했다.

 

해상운임의 지난 3월 발틱 건화물 운임지수(BDI)는 2005p로 전월 대비 33.7%오르고, 평년 대비 148.2% 올랐다. 동기간 케이프 운임지수(BCI)도 전월 대비 31.5%오르고, 평년 대비 237.3% 오르며, 2020p를 기록했다.

 

이에 해외 투자은행은 지난 2분기 원/달러 환율을 전분기보다 0.7% 오른 달러당 1121원으로 전망하고, 또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1136원, 2.0%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 곡물은 식품의 주된 원료로 국제 곡물 수입가격이 오르면 국내 식품물가가 올라가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농업관측본부는 "2분기 국내 식품 물가지수는 111.7p로 전분기 대비 1.5% 상승 할 것이며, 배합사료 물가지수는 108.2p로 1.3% 상승 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올해 생산량은 밀, 옥수수, 콩, 쌀 등이 각각 1.6%, 1.4%, 7.2%, 1.4% 늘어날 것이며, 또 소비량의 예상 증가율은 밀, 옥수수, 콩, 쌀 등이 각각 4.0%, 1.4%, 4.3%, 1.3% 오를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주요 곡물의 생산량 및 소비량이 전년도 대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국제 곡물 선물가격지수는 전분기의 기록인 137.8과 크게 다르지 않은 137.3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농업관측부는 "달러화 강세와 겨울작물의 작황 개선은 국제 곡물 선물가격은 낮추는 요인이지만, 남미의 기상 악화에 따른 수급 차질 우려가 하락 폭을 제한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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