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 예배는 성경의 명령”…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 제언 발표

김산 기자 김산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0: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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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예배 회복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시점에서 비대면 예배 대신 대면 예배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는 지난 12일 ‘위드 코로나 시대의 주일예배 방식에 대한 제언’을 발표하고 “예배당에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실시간 예배영상 송출을 중단하고 전면 대면방식의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공동체가 함께 모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이자 명령”이라며 “비대면 예배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임시로 허용된 방편일 뿐, 예배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수회는 대면 예배 실천의 성경적 가르침과 신앙적 유익에 대해 △성경은 성도들이 공적으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분명히 가르친다 △예배는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부활에 전인적으로 참여하는 실천 △공적으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드리는 예배는 언약 공동체의 코이노니아를 강화한다고 알렸다.

 

또한 교수회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만남과 대화를 선명하게 경험할 수 있는 대면 예배의 실천은 신앙의 핵심이자 제일 과제”라며 “대면 예배 실천은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이 되고 우리에게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경험을 기초로 성경과 바른 신학에 기초한 예배를 회복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파해 주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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