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터널 건설공사장 11곳서 안전 지침 58건 위반사항 적발

이연숙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7 09:43:52
  • -
  • +
  • 인쇄
근로자 보호조치·현장 점검 소홀 등…54건 현장 조치

 

서울시가 발주한 지하터널 건설공사장 11곳에 대한 특별 안전감찰을 한 결과, 1건의 모범사례와 58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감찰결과 발주부서 및 공사관계자들이 개선대책을 제대로 알지 못해 현장에서 미흡하게 운용하거나 이행하지 않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공사장 안전·시공·품질·감리원 근무실태는 전반적으로 적정하게 준수되고 있으나 일부 현장에서 ▲안전시공과 근로자 보호조치 소홀 ▲어스앵커(지중정착장치) 부실시공 ▲강재(건설 공사 등의 재료로 쓰기 위해 가공한 강철) 품질관리 부적정 ▲기술지원기술자 현장점검 소홀 ▲건설기계 관리 소홀 등 안전 위험요소 58건이 적발됐다.  

 

▲ 지하터널 공사장 안전감찰 주요 지적사항. 서울시 제공


적발된 사항에 대해선 54건은 현장 조치 하는 등 소관부서와 기관을 통해 즉시 보강토록 조치하는 한편 안전관리 소홀 및 부실시공 등 위반내용에 따라 해당 공사관계자에게 주의 또는 벌점을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 했다.

신림~봉천터널(1공구) 도로건설공사(시공자 두산건설) 현장은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지하터널 내 비인가 작업자 차단과 재난발생시 잔여 인력에 대한 명확한 관리, 산소 등 유해가스를 실시간 측정해 위험 상황 발생 시 경고음 송출이 이뤄졌다. 작업자들이 즉시 위험을 감지하고 대피할 수 있는 안면인식 및 환경정보 시스템도 적용됐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현장은 한순간의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의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건설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안전무시 관행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찰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연숙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정치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