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 민족의 길을 구한다…‘한반도 평화포럼’ 11~14일 개최

유제린 기자 유제린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0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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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최근 정부가 대북 강경정책을 펼치면서 북한은 최근 전승절 행사에서 대남 응징발언과 함께 핵전쟁을 운운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CBS는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한반도 평화포럼을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 포럼은 구세군 아트홀에서, 예배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회관 그레이스홀 등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화해와 평화의 사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백하며,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들기 위한 상상력과 화해의 실천을 찾는 자리다.

 

행사는 '분단된 한반도에서 평화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전문가 포럼과 접경지역 평화기도회,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등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김준형 한동대 교수가 '국제정치의 지정학적 현주소',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남북한 사회의 변화와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12일에는 김엘리 성공회대 교수와 김종대 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 대표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민의 적극적 평화만들기를 주제로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포럼 참석자들이 강원도 철원군 소이산 전망대에서 평화기도회를 열고, 14일에는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한다.

 

NCCK는 이 자리에서 2013WCC부산총회에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성명서를 채택하고, 월말에 개최되는 WCC 11차 카를스루에총회에 세계 교회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은 정전협정 70년을 맞는 2023, NCCK 100주년과 CBS 70주년을 맞는 2024, 미완의 해방 80년을 맞는 2025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면서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새로운 출구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글로벌 기독한인네트워크를 재구성하면서 향후의 실천과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토론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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